날씨가 건조해지면 얼굴이나 입 주변에 하얗게 일어나는 얼굴 버짐 한 번쯤은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이와 같은 버짐은 다른 사람들에게 왠지 제대로 안 씻고 다는 억울한 누명을 씌우기 딱 맞습니다. 지금부터 건조할 때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얼굴 버짐이 생기는 이유와 함께 해결방안도 알아보겠습니다.
버짐이 생기는 이유
얼굴에 생기는 버짐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얼굴에 버짐이 많이 일어나는 원인을 피부가 건성이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버짐이 많이 일어나는 피부라고 해서 전부 건성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지성 피부인 사람도 사우나나 목욕을 오랫동안 한 후에 얼굴이 땅기는 느낌이 들면서 하얗게 버짐이 일어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성 피부에서 생기는 버짐입니다. 이런 버짐은 피지분비가 가장 왕성한 얼굴의 중앙부위, 특히 양미간이나 콧방울 옆, 그리고 양볼 등에 잘 나타나며 건성의 버짐보다는 크고 끈적끈적한 느낌이 듭니다.
이럴 때 피부에 화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버짐이 일어나는 지성 피부에는 기름기가 많은 화장품을 사용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피부상태가 더욱 나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버짐이 많이 일어날 때는 피부과 전문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피부가 건성인지 지성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피부가 지성이면서 버짐이 많이 일어나면 기본으로 화장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화장한다면 젤이나 거품타입의 세안제를 사용하여 화장을 지워야 하며, 아스트린젠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크림이나 로션 타입의 보습제보다는 젤 타입의 화장품만을 사용하여 기름성분을 보충해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여도 좋아지지 않을 때는 여드름용 약제를 사용하여 기름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또 지성 피부와 여드름이 같이 있는 경우는 스케일링이나 느낌으로 버짐제거를 해주면 아주 좋습니다.
건성피부에서 생기는 버짐은 주로 소아나 10대에 잘 생기며 유색인 중에서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강한 태양광선에 노출된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잘 발생합니다. 증상은 없고 때에 따라 약간 가려 울 수도 있습니다.
대개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색소가 없어진 상태로 나타나며 그 위에 얇은 각질로 덮여 있는 버짐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대개 아토피 피부인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치료는 약한 스테로이드 크림으로 가능하며 자연적으로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건성 피부의 버짐은 피부의 상태를 잘 관리하면 됩니다
한편 피부가 건성이면서 버짐이 많이 일어나면 비누를 사용한 세안은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보습성분이 포함된 클렌징 로션이나 클렌징 크림을 사용합니다. 토너와 아스트린젠트를 사용하면 각질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기름성분 수분이 많이 함유된 로션이나 크림 타입의 화장품을 사용하여 피부관리를 해주면 좋습니다.
눈가에는 더욱 건조하므로 아이크림 등을 사용합니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보습 팩을 사용하는 것도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것을 막아 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버짐이 생기는 이유와 해결방안까지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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